흰지팡의날 행사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지정한 10월 15일 흰 지팡이를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에게 단합과 축제의 날이, 비장애인에게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박기열 위원장은 그 동안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해에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차량 이용요금을 신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조정하도록 하는 “서울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내년부터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차량 요금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서울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복지법」의 규정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원대상 및 보조금 지급 범위를 정하였다.
특히, 센터 차량의 이용요금 기준을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제16조에서 정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요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였다.
아울러, 보조금 지원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태조사,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효율적인 사용⋅관리를 위하여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지도·감독을 수행토록 규정하였다.
박기열 위원장은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것은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에 보다 힘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신체적 장애가 기회의 장애, 능력의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