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15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문화가정 37세대(136명)이 참석해 공사가 제공하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받고 15일간의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 현재까지 공항 인근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총 886가정 3226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에게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사는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해외캠프, 다문화가정 멘토링, 아동 공부방 학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석기 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 구성원들이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