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 전 대통령은 베트남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만찬을 하고, 한국과 베트남 벤처기업인 교류를 위한 ‘한-베트남 벤처기업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간 경제적, 인적 교류 방안 등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또 호찌민시 시장과 면담하고, 이어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과도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쯔엉 떤 상 주석은 초청문에서 “양국 고위 지도자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으며, 이는 ‘한-베트남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 특히 경제협력관계 강화에도 기여했다”면서 “양국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국내 중소기업인 10여명과 함께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장관, 박석환 전 외교통상부 차관 등이 동행한다.
한편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의 공식 초청을 받아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대통령 재임 중인 2009년과 2010년에 2년 연속 베트남을 순방한 바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