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인상 신안교육청 교육장
이 날 협의회에는 9월 신안교육지원청에 부임한 정인상 교육장을 비롯해 교수학습 지원 담당 장기중 장학사, 재정지원 담당 최병문 팀장, 교직원,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신안보육원장이 참석하여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압해서초등학교는 중점 교육활동으로 저경력 교사 수업력 제고를 위한 “1:1 컨설턴트 지정 운영”, 자기 빛깔을 키우고 고운 심성을 기르기 위한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동요교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 어르신 초청 위한 잔치” 에 대해 소개 하였으며, 특색 교육활동으로 MOU를 맺은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의 상담활동을 통한 “심리학습 클리닉”,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교내외 진로체험학습 운영에 대해 설명하였다.
정인상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교사시절 압해중학교에서 근무했던 인연과 압해도를 노래한 노향림 시인의 시를 소개하며 “소인수화 되어가는 도서 학교지만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교육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신안군 학생들을 미래의 인재로 기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보육원생이 40%를 차지하는 압해서초등학교가 학생 복지 차원에서 2016학년도에 무지개학교 운영이 연장되길 바란다.”는 학부모(정성덕 신안보육원장)의 건의 사항과 학교 현안 사업으로 교직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사 증개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한 후 도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조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학교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윤석권 교장은 “압해서초등학교는 4년간 무지개학교를 운영해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형성하였고, 올해는 유치원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신안의 얼 잇기 교육으로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청, 학부모, 지역사회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hanam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