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윤진모피(대표 김혁주)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2015 FW 윤진모피 컬렉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피의 패션화와 산업화를 리드하는 윤진모피는 이날 창의적이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모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윤영근 윤진그룹 회장, 롭 케이힐 NAFA(북미모피옥션) 수석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진모피는 모피의 믹스앤매치 진수를 과시하는 가운데 퀄리티 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섬세한 장인정신을 담아내 모피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프렌치 시크를 바탕으로 한 섬세한 꾸뛰르적 디테일은 모피 소재의 럭셔리함을 더했으며 정제된 컨템포러리를 지향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접근하기 쉽고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옷 입는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윤진모피의 콘셉트에 따라 이날 선보인 모피 제품은 색다른 클래식 요소에 캐주얼도 담았다.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편안함 가운데서도 스타일의 완성은 잊지 않았다.
윤진모피 김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윤진모피 제품의 특징을 고급스러움과 제품의 다양함 및 제조의 테크니컬에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진모피 제품은 우선 창의성을 통해 시장변화에 적극 참여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우아하고 기품있게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진부하고 박시한 스타일이 아닌 슬림 핏에 다양한 컬러를 더한 디자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컬렉션에 특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디자인 창조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윤진모피의 가치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롭 케이힐 북미모피옥션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모피시장의 역동성은 놀랄만하다. 북미옥션은 윤진모피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으며 윤진모피 제품의 우아함에 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모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꽃은 캣 워크. 15명의 모델들이 선보인 60벌의 윤진모피 제품은 파스텔 톤의컬러로 다양함을 드러내는 가운데 기품을 과시했으며 슬림 핏이 강조돼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