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출, 입지별 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전입신고를 한 사람은 1204명으로 작년 동기간(383명) 대비 214.3% 증가했다. 경기도로 전입한 사람도 1만1674명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8월(6553명) 대비 78.1% 늘어난 수치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뚜렷한 전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서울 내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도 많아 탈서울 증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신축빌라 거래 증가다. 낮은 품질 및 부실한 시공 등으로 인해 늘 후 순위 거주지로 취급 받던 빌라가 건축법 강화와 서울 아파트값 급증으로 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올주택 관계자는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요즘, 한올주택은 안전하게 신축빌라를 분양 매매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