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영화 디판을 소개한다. 영화 디판은 칸 영화제에서 1차 검증을 받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뭉클함’(네이버 lune****), ‘프랑스에서의 삶 역시 목숨이 위태로운 가운데 진정한 가족이 된다’(트위터 @BlueOra****), ‘아직도 그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는다’(왓챠 윤**), ‘세 주인공을 따라 흐르는 감정선이 최고의 감동’(왓챠 최**), ‘그 생생한 감성의 결이 하나하나 모두 느껴진다’(왓챠 윤**) 등의 뜨거운 호평을 남겼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에게 칸영화제 최고상을 안긴 디판은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가장 뜨거운 화두인 ‘유럽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디판은 실제 난민 출신 배우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디판이 보다 사실적으로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실제 스리랑카 출신의 비전문 배우들을 출연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처음 보는 여자와 소녀를 아내와 딸로 속여 새 삶을 시작하는 주인공 남자 ‘디판’ 역을 맡은 배우 제수타산 안토니타산은 영화 속 배역처럼 실제 스리랑카 반군으로 활동하다가 프랑스로 망명한 난민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유럽 사회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유럽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디판. 실제 난민 출신 배우의 출연은 영화가 가진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장치이자 더욱 사실적인 영화를 완성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