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할리우드 황금기를 빛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탄생한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이 우리가 몰랐던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담아 바로 지난 15일 개봉했다.(수입/배급/제공: 찬란, 공동제공: 51k, 소지섭)
“이토록 사랑스러운 그녀의 기록들!”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이 지난 15일 개봉했다. 영화는 잉그리드 버그만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딸이자 배우인 이사벨라 로셀리니, 감독 스티그 비요크만, 음악감독 마이클 니만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잉그리드 버그만이라 불리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참여로 탄생했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할리우드 클래식영화의 걸작인 카사블랑카,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잔 다르크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여배우. 뿐만 아니라 오스카상을 무려 세 번이나 수상하며 진정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섬세한 연기뿐만 아니라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그녀가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엄마는 늘 사진과 영화를 찍었어요. 할아버지의 영향일 거고 홈무비 이상의 의미였죠. 그 안엔 가족의 행복, 유머, 따뜻한 시선이 늘 함께했고요. –이사벨라 로셀리니” 잉그리드 버그만은 늘 카메라와 펜을 들고 다니며 홈비디오와 사진, 일기와 편지 등을 남겼다.
그녀가 직접 기록한 생애 가장 내밀한 순간들이 펼쳐지는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은 그녀가 바라본 세상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 ‘사람’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며 새로운 감회를 전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