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로주는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수출전통기업 제품경쟁력 강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일본 주류시장을 노크할 예정이며, 2013년 후쿠오카 경제인단체가 대전을 방문했을 때 만찬주로 선정돼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2015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본선에도 올라 현재 심사 중에 있고 카이스트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명실 공히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로주는 이상권 석이원주조 대표가 4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석이버섯 발효전통주다.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어렵게 채취한 석이버섯을 공급받아 옛날방식으로 고문헌을 바탕으로 전통주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한 바 있다.
2008년부터 석이버섯 전문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석이원주조 이상권 대표는“석로주는 13도의 저도주로 발효되면서 효모의 작용에 의해 석이버섯이 용해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석이버섯의 효능이 고스란히 술 안에 녹아있어 노화방지와 고혈압 예방 그리고 황산화 능력이 뛰어나 항염, 항균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김광춘 농업유통과장은“이번 2015 대전세계과학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선정을 계기로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육성할 계획이며 각종 국내외 행사에 지역 전통주를 활용하여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대전의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