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준공된 한밭 주경기장은 관람석 의자 노후화(약 18년 경과)에 따라 의자 전면교체와 시설의 안전성 강화 등 노후시설 보수․보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사업비 1,310백만 원(총 사업비 30% 국비)을 투입해 보수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 했다.
이번 공사는 그 동안 이용객들의 관람석 간 좁은 공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좌석 폭이 현대인의 체형에 맞는 신형 관람의자(15,285개)를 배치하여 이용시민의 편의 및 쾌적함을 도모하였다.
특히 난간 높이가 낮아(H600) 안전에 취약하였던 2층 난간을 철거․신규 교체(H1,050)하고, 철거 난간을 3층에 재설치․활용함으로써 안전과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두루 도모하였으며 정밀점검 결과를 반영해 노후가 진행되고 있는 콘크리트면 단면보강 등을 병행 실시하였다.
대전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이번 한밭 주경기장의 보수로 각종 대규모행사와 축구․육상경기 유치 등 종합경기장의 다각적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과 침체된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체육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오래된 노후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중장기 시설 보수보강을 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시설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