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합원격검침은 기존의 수도․전기 검침을 위해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단말기의 데이터를 읽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신기술로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위한 원격 무선 검침용으로 900㎒ 대역 주파수가 할당되어 가능하게 되었다.
대전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수도 원격검침을 위해 기존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수도계량기로 교체하고, 검침데이터 정확도 검증, 음영지역 발생 시 통신환경 최적화 등을 시행함으로써 경제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통합검침의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이영우 상수도사업본부장은“이번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유성 상대동 지역의 시범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라며“향후 대전 전 지역으로 상용화가 완료되면 검침원 사칭 범죄, 검침원의 실수나 추측으로 발생되는 요금민원이나 사생활 침해 등의 시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8월 28일 유성구 상대동 지역 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시스템 구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