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개척동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동문 간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고, 총동문회와 모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된다.
행사는 개회식, 문화공연, 족구ㆍ배구ㆍ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낮 12시에 열렸다.
협약체결 후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상대총동문회ㆍ대학병원ㆍ농협은행ㆍ경남은행 업무협약 체결
경상대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 경상대학교병원(창원경상대병원ㆍ경상남도마산의료원 포함), 농협 경상대학교지점, 경남은행 경상대학교병원 지점과 상호 협조로 경상대 동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문 회원이 경상대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경상대병원은 병원(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이용하는 동문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농협 경상대지점과 경남은행 경상대병원지점은 별도의 ‘경상대 동문 신용카드’를 동문에게 발급해 동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경상대 동문 신용카드’의 사용액에 따라 경상대 총동문회에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별공로상ㆍ공로상 시상
또 경상대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문들에게 ‘특별공로상’과 ‘공로상’을 시상하고, 재학생들에 대한 경상대 총동문회 장학금도 수여했다.
특별공로상은 경상대 영어영문학과 김길수 교수와 신라교역주식회사 홍성호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지리산대박터 서훈기 대표와 원카크레인 원태연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길수 교수는 경상대 총동문회 이사, 사무국장, 사무총장, 부회장, 경상대 재직동문회장 및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총동문회 발전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
특히 총동문회 재무부장을 역임하면서 현재의 동문회관 마련에 공헌했다.
홍성호 전무이사는 경상대 법경대학 행정학과 80학번(행정학과 1회)으로서 초창기 학과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서훈기 대표는 개척산악회 구조대장으로 재임하면서 매월 정기산행 시 안전산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고 산악회 발전뿐만 아니라 경상대 총동문회원의 친목 도모를 위해 노력했다.
원태연 대표는 최고관리자과정을 15기로 수료했으며 명석면 함박마을 사랑의 집짓기 크레인봉사, 명석면 어리대마을 집짓기 봉사, 망경동 사랑의 집 고치기 크레인 봉사, 신안동 독거노인 도배ㆍ장판 봉사, 의령 성로원 재능봉사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봉사와 대학발전에 기여해왔다.
장학금 수여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상대 총동문회 장학금 수여
경상대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평소 근면 성실하게 면학에 열중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경상대총동문회장학회 등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은 13명으로 총동문회 장학생 10명, 원로동문 기부 장학금 장학생은 2명, 농협동문회 장학생 1명 등이다.
정판준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모인 것은 우리 동문 가족들이 지난 1년 동안 씨 뿌리고 가꾸어온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다”라면서 “각 지부ㆍ직능별로 여러 가지 행사를 하면서 동문으로서 우의를 다지고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2015 라이덴랭킹 2년 연속 국립대 1위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 발표 세계대학평가 부울경 지역 1위 △페루-KAI-경상대 간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최고 경쟁률 기록 등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성과를 설명한 뒤 “경상대 경쟁력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높다. 오늘 캠퍼스 가득 펼쳐져 있는 경상대의 저력을 나의 보람과 긍지로 전환해 더욱 기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