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턴이 15일(목) 48,3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475,841명을 기록했다. 24일 개봉 이후 4주차로 접어듦에도 불구하고 평일 5만 명 가량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어 개봉 23일만인 오늘(16일) 250만 명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낸시 마이어스가 감사인사를 전할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는 등 지금 대한민국에 ‘인턴 신드롬’이 대단하다. 인턴은 신작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또한 높은 점유율로 상위권 영화들 중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예매순위 역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의 많은 선택을 받아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인턴을 관람한 관객들은 따뜻한 웃음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오랜만에 힐링되는 영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짜 어른들이 나누는 진짜 대화”라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사처럼, 가르치기보다는 들어주고 믿어주며 지혜가 필요할 때 이끌어주고 눈물 흘릴 때 손수건을 건네주는 모습에서 이 시대가 바라는 어른상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지친 일상에 위로와 공감, 감동이 필요한 사람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추천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