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자신의 책 <누가 지도자인가> 북콘서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나친 보수나 지나친 진보에 대해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등장한 안희정 지사는 “새 물결은 진보와 보수 낡은 이분법이 아니라 국민들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역시 “국민들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는 바꿔 말하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이라면서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