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가 의문의 선물을 둘러싸고 세 인물의 각기 다른 반응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감독: 조엘 에저튼┃주연: 조엘 에저튼, 제이슨 베이트먼, 레베카 홀┃수입: ㈜미디어로그┃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완벽한 부부에게 나타난 남편의 옛 친구가 주변을 맴돌면서 보내오는 반갑지 않은 선물과 그들을 둘러싼 충격적 사건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가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선물을 둘러싸고 세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공통 소재인 선물을 응시하는 세 인물의 각기 다른 태도의 차이로 완벽한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어두운 배경으로 인물들의 얼굴과 강렬한 색채 대비가 돋보이는 선물 상자에 하이라이트를 준 포스터 비주얼은 각각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정면을 응시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표정의 수상한 동창 ‘고든’은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에 대한 불안을 고조시킨다. 특히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려고 했어’라는 과거형의 카피는 영화 속에서 그가 과거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드러낼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불안한 시선으로 선물을 응시하는 ‘사이먼’은 ‘내가 모르는 일을 사과할 순 없어’라는 카피를 통해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애써 회피하려는 면모를 보이며 과연 그가 자신의 과거와 죄를 숨기기 위해 어떤 일들을 벌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체불명의 선물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응시하는 ‘로빈’은 ‘그가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아’라는 카피를 통해 부부인 ‘사이먼’과 ‘로빈’의 사이의 균열을 암시하며 그녀가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과거를 파헤치고 폭로하게 될 것을 예상케 한다. 이로써 선물을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시선과 태도를 보이는 세 캐릭터를 통해 세 사람의 관계와 이들이 벌일 이야기가 어떤 향방을 가를지에 대한 관객들의 긴장감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짜릿한 전율과 팽팽함 긴장감 가득한 3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더 기프트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고도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