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 백령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인천 백령도 소재 백령중학교에서 자유 학기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백령중학교, 강화중학교 등 농어촌․도서지역을 포함한 1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을 지원·운영하며 19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되는 백령중학교의 해당 프로그램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으로 1학년 학생이 전원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이 백령중학교를 방문해 ‘소통의 진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라며 ‘‘백령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 없이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 핵심개혁과제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유 학기제 운영을 위해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미디어 꿈나무 육성을 위한 미디어교육프로그램과 제작 시설․장비 및 강사진을 활용한 연계프로그램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미디어 수용 능력을 함양하는 창의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 자유학기제를 위해 85개의 중학교를 지원하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에는 지원 대상 학교를 확대·운영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