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학생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2015’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에 이바지 했다. 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2015’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사전마케팅을 통한 사전수출, 현장 바이어 수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 1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 및 1만 달러 상당 샘플 수출 계약과 6000달러의 현장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준비에 앞서 말레이시아인들의 화장품 소비성향, 선호하는 제품군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시장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총 5개 기업(보나쥬르, 스킨아이콘 어썸, 수설, 아이차밍, 벤튼)과 산학협력을 통해 수출을 추진했다.
인하대 GTEP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뷰티엑스포, 코스모뷰티 등에 꾸준히 참가해 100여 명의 단골 바이어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인하대 GTEP 이승현(경제학과·3) 학생은 “SNS를 이용한 사전 마케팅으로 540달러 상당의 박람회 사전 수출을 이뤄낼 수 있었으며 효과적인 현장마케팅으로 높은 현장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하대 GTEP사업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다년간 산학협력을 맺고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실무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내고 있으며 전국 24개 대학 GTEP내에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