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남구 착한약속위원회 위원 80여명 등이 참석했다. 착한약속위원회는 남구의 정책방향 수립 등 민선6기 아젠다를 설정하고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고자 민선6기 출범시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9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남구는 민선6기 미션으로 내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를 추진해왔다. 또 학습하는 시민, 건강한 시민, 즐기는 시민, 발전도시, 안전도시, 환경도시, 신뢰사회, 일자리창출, 더불어 사는 삶, I-미디어시티별 등 10개 실천분야 총 154개의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미 추진 완료된 사업은 36건(24%), 정상추진 사업은 90건(58%), 부진·불가 사업은 28건(18%)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보고를 받은 박 구청장은 부진사업에 대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구 실정을 감안, 사업별로 국·시비 확보 등 재원확보 대책을 강구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한 세심한 준비과정을 거쳐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추진이 완료된 28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약속한 한 건 한 건의 사업취지를 살려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약속한 사업 하나하나가 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소중한 사업”이라며 “단기간 실적을 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수혜를 주기 위해 실천적 지혜의 안목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