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용철순 교수.
[일요신문]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공동제정한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용철순 교수가 선정됐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용 교수는 개량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및 신약 예비제제화 등을 연구해왔으며 항암제의 내성ㆍ부작용 감소 및 효능 극대화를 위한 약물 전달용 나노입자의 고기능화 연구 등 차세대 약물 전달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최근 10년간 182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20건의 특허등록 및 17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시상식은 2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약학회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약학상 외에 윤광열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개최한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전(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는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발해 전시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