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는 “정치권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고민을 해야 하고 충심으로 그 가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교육의 본질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만이 학부모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교과서를 정치화하고 이념화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대혁신을 꾀하려면 교과서 집필에 객관적이고 전문성을 지닌 덕망 있는 인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집필진 구성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역사교과서는 사실을 기초로 하는 지식과 가치중립적인 내용을 담은 질 높은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학부모회는 “한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지속적인 논란은 국론의 분열과 교육이념의 대립구도만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국민은 역사적 지성을 상실한 채 집단적 자괴감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교육은 국민이 건전한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기 위해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 역사교육은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을 최소화 해 균형 잡힌 역사인식을 길러 주어야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모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공동대표는 “현재 우리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 부분이 편향적이고 적지 않은 오류가 있다. 지금 우리에겐 역사교육의 오류를 바로 잡고 가치중립적인 역사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학생들에게 건전한 역사관을 교육시키기 위한 교육부의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했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역사교과서의 변화는 이 시대의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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