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1일 창원대학교 봉림관 소강당에서 대학생 및 주부 등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콘서트’를 가졌다.<사진>
이번 ‘대담한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과 ‘마주보고(對談)’, ‘솔직하게(大膽)’, ‘많은 이야기를(大談)’ 나누고자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 시장은 이날 ‘안상수 시장이 꿈꾸는 창원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평소 자신이 꿈꾸는 창원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고 소신 있게 피력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공식적 자리에서 비춰진 시장의 모습과는 달리 평소 소탈한 성격과 직접 쓴 ‘비탈’이라는 자작시까지 소개해 참석한 관객들과 친근함을 더했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은 3개시 통합으로 광역시를 압도하는 경쟁력과 위상을 갖췄지만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구심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첨단’과 ‘관광’으로의 산업체질 개선과 광역시로의 행정체제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창원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가진 역량,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루면서 살 수 있나”라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자신의 과거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전하면서 “인생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다.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꿈을 향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훌륭한 인생이다”며 젊은 세대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