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덕적도 해역의 해양수질을 분석한 결과 해수 수질기준 `1등급`이라고 2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양환경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996년부터 인천 앞바다의 해수질 및 해저퇴적물의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분기마다 인천 연안 및 근해의 해양오염도를 조사하고 있고 해양 수질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는 인천시 해양조사선에 다중수질자동측정기를 구축해 24시간 연속 해양수질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덕적도 해역의 수질조사 자료를 수질평가지수(WQI :Water Quality Index) 항목별 점수로 환산해 수질을 평가한 결과 생태기반 해수 수질기준으로 매우 좋은 1등급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지와 가까운 연안은 평균 3등급(보통)의 수질로 평가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안의 수질오염물질은 한강하구로 유입되는 수도권의 육상이동물질인 만큼 이에 대한 정책과 비점오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섬지역의 해양 생태계 건강성을 조사해 해양환경 지식기반의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고 섬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고유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덕적도와 대이작도 연안의 해양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천시 해양조사선(Sea Clean호)에 구축된 해양수질 자동측정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도 연구조사는 학술적으로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이고 해양체험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자료로 활용하면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섬 가치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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