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4가지 콘서트’ 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의 대미를 더욱 낭만적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별히 올 가을 미세먼지 여파로 인해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하지 못했을 시민들을 위해 가을의 낭만과 감성을 가득담은 무대를 구성하였다.
가을의 끝자락,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의 일탈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한 이번 무대는 전자첼리스트 모니카, 뮤지컬 배우 우에스더, 소프라노 진보라, 싱어송라이터 이수안, 소프라노 윤에스더가 출연하여 클래식과 뮤지컬, 7080 가요와 전자첼로까지 크로스오버 장르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사회를 맡게 된 황순학 교수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낮에 서울역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특별히 각자의 이야기와 사연이 있으실 것 같다”며 “4인 4색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동한 이번 싸가지 콘서트가 그 여정에 흥겹고 또 편안한 안식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메노뮤직 소속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4가지 콘서트’ 는 재능 나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낮 서울역 일대를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