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은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총 21주간 ‘할리우드, 아시아, 유럽의 세 빛, 각 대륙을 대표하는 7명의 감독’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강의 프로그램이다. 세계 영화사의 중심 지역이었던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명 감독들의 영화를 인문학적 성찰로 되짚어 본다.
1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 3부에서는 ‘열정과 환멸 사이의 유럽 영화’를 주제로, 프랑소와 트뤼포 줄 앤 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순응자, 빔 벤더스 파리 텍사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현대 영화사의 고전 7편을 주제로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의 명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강연자로 나서는 강신주는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저명한 철학자이다. 이상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인문학, 문학 등에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의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평론가다. 그런 만큼 이번 클래스는 두 강연자의 문학, 음악, 철학, 미술, 영화 등 예술의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관객들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