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축하 공연 모습.
[일요신문] 삼광사는 지난 25일 부산 백양산 삼광사백천공원에서 제3회 세계전통음식 어울림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나성린 국회의원, 이흥우 부산진경찰서장을 비롯한 삼광사 신도, 부산시민 1천여 명과 베트남 불자회 100여명, 그리고 부산시 다문화 가족 100여명 등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비교하고 다종교 다문화가 모두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동남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했다.
이번 음식주제는 국물요리였다. 우리나라는 몸에 좋은 시락국을 선보였고, 여러 나라의 국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
음식뿐 아니라 포토 존, 전통의상 및 공예품 체험, 연꽃잎 만들기와 다른 나라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그 외에도 페루 한데스 공연 팀의 공연과 함께 다문화 장기자랑 및 신도와 참가시민들 장기자랑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세계음식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각국의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7가지의 다른 색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