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에서는 여러 가지 파스텔색과 무지개색이 뒤섞인 이른바 ‘갤럭시 헤어’가 유행이다. 오묘한 빛깔이 매력적인 ‘갤럭시 헤어’는 이름 그대로 여러 가지 환상적인 색이 뒤섞여 있는 은하계(갤럭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녀 할 것 없이 ‘갤럭시 헤어’를 뽐내는 인증샷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머리 색깔과 가장 비슷한 은하계 사진을 나란히 올리면서 얼마나 비슷한지 자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이렇게 공을 들여 염색을 한 머리인 만큼 관리하는 데 정성이 들어간다. 한 미용사는 “주기적으로 미용실을 찾아 관리를 받아야 한다. 금세 빛이 바래기 때문에 다시 빛을 내야 한다”면서 “또한 드라이를 할 때도 너무 뜨거운 열로 머리를 말려선 안 되며, 중간 정도의 열이 적당하다. 이렇게 염색한 머리는 예민하기 때문에 쉽게 빛에 변색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