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도시 중에서도 매우 드물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 세계적으로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강에서 국제캠핑대회를 개최한다.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 한편으로 서울시는 이번 캠핑대회에 참여하는 해외 캠퍼들에게 28일 발표되는 서울의 신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캠핑장 내에 신규 브랜드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은 1933년 설립된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의 38개국 회원국 중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아시아 4개국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아시아권 캠퍼들간의 유대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1회씩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국의 캠퍼들을 모아 아시아 캠핑 리더들과 함께 그 네트워크 및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대회 기간인 10월 30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한국 캠핑의 국제화 및 캠핑 정보 네트워킹을 위해 “2015 아시아 캠핑&캐라바닝 포럼”을 잠원 한강공원 내 프라디아 선상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미RV산업협회(RVIA)와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캠핑산업의 현황 및 이해를 주제로 열린다.
최근 국내 캠핑 발전과 체계화를 위한 각종 정책 및 법제화 시행의 현안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캠핑장 이용은 10월 28일(수)부터 11월 1일(일)까지 가능하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김의승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아름다운 자연, 2천년 고도 역사, 도시의 활력까지 세계 어느 도시보다 풍성한 기초관광 자원을 가진 도시이다. 이번 국제캠핑대회가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