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스톤 빌라 공식 페이스북
애스턴 빌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팀 셔우드 감독을 경질했다”며 “팀 성적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셔우드 감독이 보여준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셔우드 감독의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현재 애스턴 빌라는 2015-16 시즌 EPL 1승 1무 8패로 리그 19위 강등권에 놓여있다.
특히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EPL 10라운드 스완지 시티전 1대 2 역전패가 경질에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시즌 중 애스턴 빌라 감독직에 오른 팀 셔우드는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던 팀을 잔류로 이끌고, FA컵 결승전까지 진출시키기도 했다.
팀 셔우드 감독을 보좌했던 레이 윌킨스 수석코치, 마크 롭슨 코치 등도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애스톤 빌라는 차기 사령탑이 선임될 때까지 케빈 맥도날드 감독 대행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 셔우드가 경질되면서 EPL은 이제 10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벌써 세 명의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선덜랜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을 물러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