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총 46개 기관(단체) 1,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헬기 8대 등 장비 120대가 동원되었고, 1997년 훈련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김진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은 우리나라 역사발전의 터전이 되어 왔고 천만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지만, 자연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 수난사고의 발생도 잠재하고 있다” 고 말하면서,“오늘의 합동훈련은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한강의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 등 관계기관의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더불어 “훈련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한강은 시민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서울시의회도 보다 안전한 서울, 보다 안전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침몰사고 등 최근까지 각종 사고가 이어지며, 재난초기 주변 목격자의 초기대응과 대형재난 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므로 긴밀한 공조를 통한 인명구조능력 강화에 훈련의 주안점을 뒀다.
주요 참여 기관(단체)은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과 서초소방서 등 한강 관할 10개 소방서, 중앙119구조본부, 경기·인천소방, ㈜효성, 서초구청, 서초보건소, 한강사업본부, 육군 제1공수특전여단, 육군 제1항공여단, 육군 제52사단, 산림청, 이랜드크루즈, 서울지방경찰청 등이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