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언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신언근 예결위원장은“지금까지 지방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등 정책사항에 치중하여 업무보고와 예산심사가 별도로 진행된 측면이 있었는데, 금번 예결위의 2016년도 예산중심의 업무보고가 예산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한정된 예산심사 일정을 극복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한 절차”임을 강조하였다.
예결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예산중심의 업무보고에 대해서 사업주관부서는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오히려 예산심사 전에 각 부서의 현안문제나 예산운용상의 문제점을 설명할 수 있는 협력적 기회일 수 있다며, 업무보고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내년도 예산안에 수정반영할 경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짜임새있는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신언근 예결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은 최근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불확실한 세입상황과 기초연금 등 복지정책의 확대로 인하여 재정부담이 매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번 예산중심의 업무보고가 정착될 경우 다음연도 예산안에 대하여 보다 더 꼼꼼하고, 깐깐하게 심사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재정위기 극복의 최적의 시기 이른바“골든타임(Golden Time)”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금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업무보고는 10월 23일(금)부터 11월 2일(월)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등을 포함한 20개 실·본부·국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