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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덕망 있는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교육부문 정의연 향토역사가 ▲문학부문 차영한 (전)한국예총 통영지부장 ▲조형예술 김철수 한국예총 경남연합회 부회장 ▲공연예술 박현수 창원문성대학 교수 ▲체육 권영민 경상남도체육회 고문이 각각 선정됐다.
학술·교육부문 수상자인 정의연 씨는 향토사학자로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 발굴·복원에 기여했다.
특히 언론을 통해 경남지역 향토사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데 힘써왔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차영한 씨는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를 창립해 ‘통영문학’출간을 주도했다.
연작시집 ‘섬’을 통해 통영의 유·무인도의 사라져가는 언어를 시로 형상화해 문학계에서 크게 인정받는 등 문예창작 및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조형예술 분야 수상자인 김철수 경남예총 부회장은 진주미협·경남미협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중국·일본 국제전 개최, 새천년 밀레니엄사업 추진, 영호남 미술교류전 창설 등 지역미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었다.
공연예술 분야 박현수 교수는 경남음악협회 회장, 경남작곡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남음악 발전과 창작분야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경남팝스오케스트라 창단과 공연활동을 통해 경남도민 정서함양과 문화생활 보급을 위해 헌신해 왔다.
체육부문 권영민 고문은 경남체육이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14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체육인의 화합과 체육정책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1962년 1회부터 2014년 53회에 이르는 동안 3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도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예술·체육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제54회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내 문화·예술·체육인과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문화예술유공단체 표창과 더불어 경남예술인상도 함께 시상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