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24일 주말을 이용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농촌으로 우리의 식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제6차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
고성 참다래마을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창원에 거주하는 80여명의 각기 다른 나라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참다래 수확 및 잼 만들기 체험과 바닷가 둘레길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참가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고 햄버거·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식생활 개선교실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에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