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지 각각 131주년, 130주년을 기념해 ‘이태리∙프랑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국이 수교역사가 오래된 만큼 이를 기념해 해당 국가의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각종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 롯데백화점 가운데에서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3곳에서 진행되며, 특히 부산본점은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전개된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양국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태리 베로나 풍의 성악가 3명이 주기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피카소의 입체미술 작품과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리커처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양국이 유명 패션브랜드가 다양한 만큼, 이와 관련된 상품행사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태리의 유명브랜드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엠포리오아르마니’를 비롯, 프랑스의 유명브랜드 ‘겐조’, ‘소니아리키엘’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패딩, 모피, 핸드백, 란제리, 가정용품, 화장품까지 다양한 이태리∙프랑스 상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과 함께 각종 혜택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10만 원 이상 구입하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위치해 있는 ‘쏘렌토’ 레스토랑의 ‘가든샐러드’ 무료 시식권을 얻을 수 있다.
고객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태리 구두브랜드 ‘일모’는 이태리 현지의 구두 장인을 초청해 수제화를 그 자리에 맞춤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 안구환 팀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양국이 오래된 관계 속에서 뜻 깊어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라며 “이런 차원에서 고객들에게도 더 좋은 쇼핑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더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