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26일부터 열린다.
개최 장소는 인천광역시 강화를 비롯, 전라북도 고창, 김제, 무주, 부안, 완주, 장수 등 6개 지역과 강원도 영월 및 화천 등 2개 지역이다.
이번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변호인>, <위플래쉬> 등 전체 39개 섹션에서 136편의 영화가 총 268회 상영된다.
아울러 영화 속 캐릭터 가면을 만드는 ‘영화 쓱싹 가면 만들기’와 영화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힐링시네마’ 등 관객 맞춤형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작은영화관은 지역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성한 개봉영화관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작은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알찬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여러 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작은영화관 운영의 활성화를 돕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의 폭넓은 영상문화의 향유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10월에 개관한 전남 장흥의 정남진시네마와 울산광역시 울주의 영남알프스시네마에서도 11월 중에 기획전이 예정되어 있는 등 더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