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청>
[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2015 성남시 장애인 영농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원장 한홍구)이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율동생태학습원의 영농 프로그램 과정에 참여한 불곡초·태평중·하탑중·돌마고·이매고·마음톡톡 주간보호센터·사랑온보호작업장 등 7곳 기관·단체, 49명의 장애인이 참가하며, 사전(9월 7일)에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나눠준 4포기의 배추 모종을 이동식 텃밭 화분에 심어 약 50여 일간 재배한 상태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단체별 배추의 재배 과정을 설명 듣고, 의미 전달력, 학습 내용 활용 정도, 세련미 등을 종합 평가하며, 심사 결과 최우수팀은 다기 세트, 우수팀(2)은 허브차 세트,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허브 오일을 참가상으로 시상한다.
이밖에 대회가 열리는 동안 지구촌교회(구미동 소재)와 지역 주민이 후원한 ‘사랑의 떡 나눔 행사’와 꽃다발·다육식물 만들기 체험 행사, 허브차 판매·시음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