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단이 전남교육청을 방문했다. 26일 사가현 방문단은 도교육청을 방문해 무지개학교, 독서토론 열차학교, 선상무지개학교 및 국제교육협력 활동 등 전남교육청의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전남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일본 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단이 전남교육청을 방문했다.
오야부 히사에(죠사이중학교 교장)단장을 중심으로 장학사, 초·중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사가현 방문단은 26일 도교육청을 방문해 무지개학교, 독서토론 열차학교, 선상무지개학교 및 국제교육협력 활동 등 전남교육청의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역점사업과 관련해 두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전남외국어고, 안산중, 도원초를 방문해 초·중·고등학교의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영어과 교원의 수업지도력 및 학생 학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영암왕인박사유적지,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여수아쿠아플라넷 탐방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전남과 사가현의 교직원이 한·일 양국을 방문해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전남 초중고교 교직원 15명은 내달 11일부터 15일 까지 사가현을 방문 유·초·중·특수학교 방과 후 교육과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사가현 교직원들은 우리의 우수한 영어교육과 교육 환경을 이해하게 됐다”며 “전남-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