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2018년까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7% 줄이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전북도는 감축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해 도 담당부서와 시·군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율을 분야별(15%~19%)로 설정했다.
특히 도는 2101∼2014년 이들 4대 분야 평균 사망자 1천279명을 2018년까지 17%를 감축 목표로 설정해 222명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평균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16%)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한 것으로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감축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사고 17%(59명), 자살 19%(103명), 감염병 15%(58명), 화재 17%(2명)다.
감축 비율은 자살,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순으로 높으며, 감축 인원수는 자살, 교통사고, 감염병, 화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위해 도는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민관 협업체계를 통하여 실정에 맞는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진 TFT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이행 점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지수 개선과 연계해 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관리 강화사업 분야에 예산을 우선배정하고 이 제도의 관심도를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한 워크숍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병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문화운동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