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30일 「구민사랑 콘서트」와 다음달 3일 「구립여성합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가요부터 뮤지컬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선보이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공연으로「구민사랑 콘서트」가 30일 오후 6시 30분 영남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구는 매년 가을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왔다. 올해도 ‘신토불이’ ‘장모님’ ‘순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배일호를 비롯해 김상배, 양하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 등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또한, 55세 이상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구립시니어합창단이 출연해 그간 갈고 닦은 열정의 무대도 보여줄 예정이다.
▲ 구립여성합창단 지난해 정기연주회 공연
이어서「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려 품격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합창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가곡, 뮤지컬 곡, 오페라 곡 등 다양한 합창공연과 평양민속예술단의 특별공연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오프닝 곡인 ‘우리는’ 합창을 시작으로 ▲1부 ‘사월, 한 봄날에’ ‘Summer song’ ‘가을의 서정’ ‘첫눈 오는 날 만나자’ ▲2부 미사곡 ▲3부 ‘Over the rainbow(오즈의 마법사)’ ‘Memory(캣츠)’ 등 총 12곡이 공연된다.
아울러, 특별공연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의 무용과 트럼펫 연주자 남명호의 연주도 함께 펼쳐진다.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으므로, 콘서트와 연주회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공연 일시에 맞춰 참석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문화공연의 계절을 맞아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