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찬민 용인시장이 용인시 건축사와 건축 전공 대학생들과 손잡고 주거약자 돕기에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7일 오후 4시 시청 14층 규제개혁 토론실에서 관내 주거약자들의 집을 수리하고 안전관리를 자문해주는 ‘주택유지관리지원단’ 운영을 위한 용인시와 용인지역건축사회,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지역건축사회 정내수 회장과 임원진, 명지대학교 이상현 건축학부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 협약은 사랑중심의 따뜻한 주거문화 구현과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한 단계 진화한 기부문화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꾸준히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협약에 따라 관내에서 활동하는 건축사들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은 주거약자들의 노후불량주택을 보수·수리하고 안전 점검 실시, 유지관리 자문 등의 봉사를 펼치게 되며,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 불량주택이며, 자발적 주택 보수가 어려운 주거약자 등이다.
한편, 용인시는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복지관련 부서를 통해 대상가구를 추천하고, ‘주택유지관리지원단’은 추천받은 주택을 현장조사해서 노후정도가 심하고 보수 자립도가 낮은 주택 순으로 선정, 보수와 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