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초등학생 6학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전시의회에서 2014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이번에 일곱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어린이 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임위원회별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조례안 등을 제안 설명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심사한 후 다시 본회의에서 전자표결을 통해 의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생생한 의정활동을 체험하였다.
김인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7대 대전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 견학과 본회의 방청, 어린이 의회 등 많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어린이 의회가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린이 의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인 김종천 산업건설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서구5)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153만 대전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어린이들이 사전 교육을 통해 배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