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문진좌판상인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강릉시는 주문진항 재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기존의 120개 좌판상가는 지난 2013년 애초엔 다른 점포상가와 함께 재정비대상에 포함돼 이전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변경돼 좌판상가는 현재 자리에 그대로 머물게 됐다.
이에 좌판상인들은 현재의 장소는 방파제와 붙어 있어 상당히 위험할 뿐 아니라 점포상가와의 형평성 문제를 두고 줄곧 원안대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릉시에 요구중이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강릉시는 더 이상 불법전대인들을 비호하지 말고, 과감히 그들과의 유착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며 시와 이해관계자들의 유착관계를 주장하는 한편, “강릉시는 과판상인들을 위험한 곳에 방치말고 안전한 곳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현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