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29일 오후 2시 한밭야구장에서 서울 노원구와 경기 광명시의 결승전을 갖고 22일부터 29일까지 치러진 8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린다.
28일(수) 충남중학교 야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광명시 리틀야구팀은 의정부시 리틀야구팀을 5:4로, 서울 노원구 리틀야구팀은 인천 서구리틀야구팀을 8:2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3년 우승한 경기 광명시팀이 또 한번의 우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박찬호 키즈를 꿈꾸게 하는 대회로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연마한 리틀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앞으로도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전시, 박찬호 선수, 한화이글스 후원으로 전국에서 70개 리틀야구팀과 1,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기량을 쌓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세계 정상에 올라 대회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