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 침체돼 온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 전주시‧완주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관광자유이용권 발매는 국내 최초다.
자유이용권은 1일권(자유이용권 6천500원·교통추가형 1만2천원) 4천매와 2일권(자유이용권 1만1천원·교통추가형 2만1천원) 1천매 등 모두 5천매가 발매됐다.
이 이용권을 소지하면 전주시와 완주군에 소재한 10개 관광지를 무료입장하고 13개소의 공영주차장을 2시간 내에서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숙박과 맛집·카페, 공연, 체험 등 70여개의 특별가맹점에서 할인혜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전주시의 경우 관광안내소 5곳(전주역·고속버스터미널·경기전·오목대·한옥마을)에서,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는 내년 1월말까지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에 한해 시범 시행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뒤 하반기부터 도내 14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관광객 127만명(4.4%) 증가와 이로 인한 소비지출 증가로 생산, 소득, 취업 면에서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 곳, 하루, 한번 더 방문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게 됐다”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토탈관광시스템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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