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축산물퍼레이드`는 농협중앙회를 출발해 세종문화회관까지 남사당 풍물패, 농기구 기수단, 달구지, 지게꾼, 캐릭터 인형, 트렉터, 콤바인 등 약 300여 명의 150m 행진은 농업관련 볼거리를 도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농업발전기원제`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 어려운 우리 농업의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며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알리는 가래떡을 진설했다.
농축산물퍼레이드와 농업발전기원제에서는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과 1,111개의 채소, 과일, 계란 등 우리 농축산물 나누며 도시민에게 농업인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최원병 상임대표(농협중앙회장)는 “올해 20살을 맞이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인과 도시민이 하나되는 국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제20회 농업인의 날은 성년이 되는 의미인 만큼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농촌과 농업, 농업인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농업인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10월 28일 농업발전기원제를 시작으로 11월 5~7일까지 여의나루역 한강시민공원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MBC 농업인의 날 기념 특집음악회, 두레풍물 경연대회 본선이 열리는 우리농축산물 어울림한마당과 11월 11일 농촌진흥청(전주) 종합연찬관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