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외국인주민의 급속한 증가로 급변하는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결혼이민자의 욕구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사항에 관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하모니봉사단 임원진과 단원, 그리고 관계 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교육청, 경찰청, 농협 등의 다문화가족 시책에 대한 설명이 실시됐다.
아울러 충남하모니봉사단 총 단장인 아나스타시아 씨가 올해의 활동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새로운 정책 제안 및 토론이 연이어 진행됐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하모니봉사단은 총 227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함께 뛰고, 함께 웃으며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