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오는 11월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수남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수남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며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하여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