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200만 명 달성 전망···전년대비 15.6% 증가 예상
특히 이는 올해 메르스 등의 감염병 발생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 지난해에 대비해 한 달 이상 빠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해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남권 대표공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김해국제공항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 경부선 KTX 2단계 개통 이후 여객 수요 감소로 2010년에 이용객이 687만 명까지 급감했었다.
하지만 이후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확대 및 적극적인 신규 국제노선 개설 노력 등으로 큰 폭의 여객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올해 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 등 국내 LCC의 김해국제공항 발 대규모 신규·증편에 따른 공급석 증가와 유류할증료 하락에 힘입어 10월말 기준 18.6%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국내선의 경우 14.5%의 큰 폭의 여객 증가가 이뤄졌는데 이는 제주노선 공급석 확대와 김포노선 운임할인 이벤트 등의 노력으로 여객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최근의 여객 증가율을 고려할 경우 김해국제공항은 올해 말까지 연간 이용객 12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15.6%가 증가된 실적이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 천만 명 조기 달성은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이 김해국제공항을 사랑하고 많이 이용 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미주·유럽 등의 중장거리 신규 국제노선의 유치와 현재 진행 중인 터미널 및 주차장 확장공사를 차질 없이 시행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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