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시스
지난 8월 말, 2년 동안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남남이 된 아만다 사이프리드(29)와 저스틴 롱(37) 커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예주간 <스타>는 결혼을 미뤘던 롱의 애매한 태도가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공개적으로는 “우리 둘은 오래 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정작 청혼은 하지 않는 롱을 상대로 사이프리드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측근에 따르면 사이프리드는 롱이 결혼할 생각도 없이 그저 연애만 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처음 만났을 때 사이프리드는 롱에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고 확실히 밝혔고, 롱 역시도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롱이 결혼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였던 것이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롱은 사이프리드가 “나는 간절히 아기를 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후부터 프러포즈를 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으면서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 사이 사이프리드가 떠나 버리자 충격을 받은 롱은 현재 갑작스런 이별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