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론 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가 발표한 10월 5주차 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44.8%(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27.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상승한 50.1%(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3%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5.1%였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미국 순방효과로 긍정평가가 일시적으로 부정평가를 앞섰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속되며 부정평가가 상승해 50% 대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5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59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2%(자동응답: 4.8%, 전화면접: 19.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