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극복을 위해 전국최초 기관·단체간 물 절약 실천 협약 체결 나서
현재 보령시를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에는 42년 만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하는 등 48만여 명의 주민이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시도 대청댐 수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하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물 절약 범시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전시와 기관 단체 간에 물 절약 협약식을 11월 11일에 추진한다.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4개 기관과 대전여성단체협의회,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며,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물절약 범시민 실천운동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정보 공유, 시민홍보 협력, 물 절약사업(WASCO) 안내 협조, 물재이용시설 설치 적극 권장 등으로 이는 물절약 실천에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외 활동으로는 11월 26일 구도심 스카이로드 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27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물 절약실천을 위한 홍보 퍼포먼스와 함께 범시민 실천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절수기 설치 의무대상시설의 대대적인 점검을 통한 물절약 실천, 제한급수에 대비한 먹는물 공동시설과 민방위급수시설 점검관리, 2016년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물절약 우수사례 발굴 시상 등을 들수 있으며, 특히 상수도사업본부와 자치구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속적인 가뭄대비를 위해 물 절약 홍보에 주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이재면 맑은물정책과장은“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참여가 필요하고, 특히 생활 속 물 절약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 10%정도 물을 절약하면 1년에 팔당댐 2개 정도의 물이 절약된다고 할때 향후 물부족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나 할 것없이 다함께 물 절약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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